진관사1 오늘 누가 세상을 달리한다 해도 우리는 그냥 일상을 변함없이 지낸다. 지나간 흔적은 바람이 불어오면 다 지워져 세월 속으로 묻히고야 만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 친구의 49재 행사에 참석했다. 1. 49재는 산사람들의 마음 정리 시간인가 보다. 어제는 지난번 세상을 달리 했던 친구의 49재 였다. 겨울임에도 날씨는 영상이라 춥지 안은 날씨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라는 절에서 친구의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지인들이 모여 행사를 치렀다. 이미 49일 전에 세상을 달리 했건만 새삼스레 이런 행사를 할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부인이나 아들 고인을 편히 보내드리고자 하는 애절함이 이행사를 준비한 거 같아 더 숙연해졌다. 이미 갔지만 한번더 생각하면서 그가 그락왕생하길 기도한다. 2. 이 세상을 완전히 정리하는 날 죽은지 49일째에 불교에서는 죽은 지 49일이 되는 .. 2023. 2. 2. 더보기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