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솜의 별똥카페
오늘은 일어나 뒤척이다가 보니 4시 51분에 일어났다. 언제든 잠시 뒤척이면 시간은 휙 하고 지나간다. 새벽 루틴으로 찬물 샤워 후 1시간 명상박달재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4층에 사는 동생이 박달재 포레스트 리솜에 차 한잔 하러 가자고 해서 나왔다. 그 동생은 제천 토박이로 제천 구석수석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박달재옆 리솜에 별똥카페를 다녀왔다. 카페에 가는길에 4층 동생 차가 수소차라서 박달재에 있는 수소 충전소에 가서 연료 충전도 했다. 5만 원어치를 넣으면 6백 키로를 주행할 수 있다니 연비가 좋은 거 같다. 단 충전소가 제천에 한 군데밖에 없어서 연료 충전 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충전시간은 10분 정도면 충전이 되는 것 같고 가끔 앞에 여러 대가 충전하고 나면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다는 것도 불편한 점이다. 바쁜 사람들은 수소차가 불편하다. 시내 쪽에 두세 군데 만 생긴다면 사용할 거 같다. 그전에는 어려울 거 같다.
2. 별똥 카페가 있는 곳

프레스트 리솜은 제천쪽에서 박달재 터널을 넘어 백 미터 쯤가면 오른쪽으로 샛길로 차를 돌려서 내려가면 박달재 자연휴양림 안내소가 있고, 그곳을 지나 오른쪽 가파른 산 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은 자연휴양림이고, 왼쪽은 프레스트 리솜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비탈길을 한참 올라가면 야외 수영장을 안고 있는 리조트 건물이 보인다. 별똥 카페는 지하에 주차를 하고 지상층으로 올라와 나무로 만든 다리를 넌너 바닥에 사람이 그려진 곳을 따라 15분쯤 올라가면 별똥 카페다. 카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21시까지이고 금요일은 22까지이다. 호젓하게 데이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왠지 좋은 말만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는 그런 장소다.
3. 리솜에서 산책해요.
제천에 살고 있으니 궂이 리솜에서 콘도나 리조트 숙소에 머무르지 않더라도 자연 속에 위치한 카페에서 차 한잔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카페가 정상 쪽에 있어 걷기가 불편하면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카페 주변은 아람 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고 중간중간에 단풍도 우아하게 물들어 있다. 주변 산책로는 리조트를 따라 이어져있고 그곳에서 더 올라가면 산책로가 나온다. 산책로까지 안 가더라도 리조트가 있는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숲 속의 향기로 힐링이 될 거 같다. 카페 야외데크에 자리 잡고 안으면 산아래로의 절경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내려다 보이는 리솜 주변의 단풍들이 건물들과 잘 어울려있다. 리조트 건물들은 자연 훼손 없이 나무 사이사이에 자연과 잘 조화되도록 배치한 것이 리솜을 다시 찾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다.
4. 리솜 옆에 있는 자연휴양림도 단풍 좋아요.

리솜 옆에 위치한 박달재 자연휴양림 산책길은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카페 가기 전에 둘러봐도 좋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내려와서 산책을 해도 좋을 거 같다.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조금 걸어가면 붉고 노란 단풍잎이 나무 밑에 떨어져 쌓인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입구에서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가다 보면 깊은 산속에 와있는 것 같은 대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어디든 야외로 나가보자. 자연이 주는 선물은 뭐니 뭐니 해도 자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호젓하게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이 가을에 만 잠시 볼 수 있는 단풍잎 길을 밟아 본 것이 한참 동안 살아가는 동안 많은 위안을 받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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