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놀러 온 친구
친구가 태안에서 놀러 와서 이틀간 머물다 갔다. 토비라는 몰티즈 강아지도 같이 왔는데 혼자서 놀다 자다 하면서 지내고 있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첫날에는 친구 가족끼리 패러 글라딩 타 갔다 왔는데 꼰대처럼 무시코 예약을 하지 않고 같더니 1시간을 기다리고 또 바람이 일정하게 불지 않아서 조정사가 신참인지 그곳 만 2시간을 기다렸다가 타고 오는 바람에 점심도 굶고 단풍미인 하고 어제 한 약속을 지킨다고 장어 먹으러 가는 처제 가족들을 보내고 왔다는데
2. 약속은 지켜야 한는데
정작 오기로 한 단풍 여인이 안 와서 허탈해 하는 친구를 보니 내가 미안했다. 연락해 봤더니 허... 단양에 놀러 가서 양귀 뭐라는 술을 많이 드시고 쉬고 있다네 어쩔 수 없이 친구하고 둘이 어제 먹기로 했던 막창집으로 갔다. 소막창은 16000원 돼지 막창은 14000원이었다. 돼지 막창은 냄새가 좀 나고 소막창을 별맛이 없었다. 친구는 소막창보다 약간 냄새가 나는 돼지 막창이 더 맛있다.라고 했다. 음식 맛은 항상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좋고 나쁨을 구별하기 어렵다. 한시간 쯤 지나서 우리 단풍여인이 어렵게 도착했다. 같이 조금 먹다가 당구처러 가자고 해서 나와서 우리는 당구장에 가고 단풍여인은 집으로 갔다. 당구치고 집에 와서 복분자를 마셨다. 먹다보니 과음이되서 결국 다음날에 일찍 못일어 났다.

3. 의림지 주변은 단풍도 좋다.
삼한의 초록길은 의림지의 물을 받아 농사짓고 있는 논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길로 의림지 바로 아래까지 이어져 있다. 출발 저은 초록길 매점을 검색해서 이곳부터 의림지까지는 3킬로쯤으로 보통 걸음으로 40분쯤 걸리지 않을까 한다. 중간에 올해 설치한 에코브리지가 있어 이 산책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초록길은 흙바닥의 넓은 길에 중간중간에 많은 조경수를 심어놓았고, 야자매트를 설치해 걷기 편하게 조성해 놓았다. 포트존에서 사진 한 장도 남길 수 있는 휴게시설도 잘 마련해 놓았다. 양쪽의 논에는 친환경 벼농사를 위해 오리가 풀 매는 논도 있고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는 논도 있다. 가는 내내 농사의 정겨움을 느끼면서 갈 수 있는 한적한 길이다. 자전거와 차량은 별도의 길을 마련해 놓아서 걷는데 불편하지 않다. 의림지 제방에 도착하면 아람들이 소나무들이 반긴다. 여기서 제방을 따라 왼쪽으로 돌면 식당이 두 곳 있는데 2번째 식당에 붙어 있는 정자와 화장실이 있다. 그 사이로 가면 시원한 용추폭포가 있다. 그냥 지나치면 폭포를 못 보고 지나친다. 거대한 폭포 한 번 보고 나와서 왼쪽으로 돌면 작은 의림지 유리 다리가 있다. 이곳에서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유리다리 아래로 볼 수 있다. 유리 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정자 루각이 있고, 계속 물 위로 놓은 다리를 통해서 한 바퀴 돌면 제2의림지 쪽에서 흐르는 하천길을 따라 실내체육관까지 5분쯤 가면 소나무 숲이 나온다. 소나무 숲 향기에 취해 5분쯤 걸으면 제2의림지 제방 하단에 도착한다. 여기서 경사로를 따라 제방뚝에 올라 제2의림지 수변 데크를 따라 걸으면 용두산 캠핑장 근처에 도착한다. 이곳에 도착하면 단풍이 절경이다. 멀리 갈 시간이 없을 때 가까이에 있는 이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시간 날 때 한번 걸으면서 하루를 지내면 좋을 듯하다. 추천하는 길은 주차를 의림지에 해놓고 삼한의 초록길 갔다가 돌아와서 용추폭포 보고 제2의림지 쪽으로 가는 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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