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보러 한양으로
어제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유니버설 아트 극장에 갔다. 제천 영화 감상 동우회 주체로 회원들이 단체로 감상하러 가는 프로그램인데 지방에서 이런 모임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문화생활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이 여자들이다. 남자들은 이런 어쩌면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거 같다. 오고 갈 때 모여서 버스를 타야 되고 그러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기다려야 만 좋은 일이 생기는 거 아닐까? 뮤지컬 내용은 삼총사와 달타냥의 사회 정의 실현이었다. 뮤지컬 무대가 프랑스라 그런지 나에게는 감동이 적었다. 뮤지컬을 보여준 배우들이 잘못해서는 아닌 게 확실하지만. 뭔가 1프로가 부족한 아쉬운 느낌을 가지고 나왔다.
여자 화장실은 부족하다.
다뮤지컬을 다 보고 나서 화장실에 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 뭐지? 다른 어느 선진국에 가봐도 우리나라처럼 깨끗한 화장실 문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여자화장실의 긴 줄은 정말 아쉽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이렇게 줄 서서 기다려야 하다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여자분들은 그리 불편하지 않은가? 보고 있는 제가 더 불편하던데요. ㅋㅋ. 우린 좀 더 여성을 위한 배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해본다. 적어도 여자화장실은 남자화장실의 3~5배는 해야 하지 않을까? 건축계획 책에도 여자화장실은 2~3배를 해야 된다고 기록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게 적용되지 않는 건 남자 위주의 생활 문화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루빨리 화장실 문화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친구가 좋다
제천에 오니 7시가 다 되갔다. 친구 장석이가 집에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서둘러 집으로 갔다. 저녁 전이라 채선당에 가서 한 잔 하면서 저녁도 먹었다. 단풍 미인도 식사 전이라 해서 같이 식사를 했다. 친구는 처제 집에 놀러 왔다가. 잠자리가 불편하다고 우리 집에서 이틀을 지내기로 했다. 그런데 애완견 토비도 우리 집에서 이틀 머물고 있다. 이놈이 생각보다 착하고, 귀엽다. 개인적으로 애완견을 키울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진 않다. 애완동물은 한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부모님 모시는 게 어려운데 개인적으로는 애완동물한테 하는 것만큼 만 해도 효자 소리 듣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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