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에 매달려 옆사람 손을 꽉 잡고, 짜릿한 기분을 느껴봐요.
정상에서 시원한 청풍호를 바라보며 가슴속까지 깊은숨을 들이켜봐요.
봄에는 많은 곳에 꽃들이 만발했어도 가는곳 마다 다 다른 추억으로 물드네요.
제천 청풍 모노레일 타러 왔습니다. 모노레일은 경사가 심해서 하늘에 매달려 있을 때는 스릴이 만점입니다. 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에 청풍호 입구에서 청풍면 소재지까지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4월 7일 부처 9일까지 3일간 벚꽃축제라네요. 면 소재지 근처에서 하루 숙박하면서 자연에 푹 빠져서 보내면 좋을 듯합니다. 모노레일 타고나서 오는 길에 조용한 시골 마을 풍경에 취해 벚나무 아래 정자에 누워 몽상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왔습니다. 봄 날씨는 역시 야외에서 보내는 게 최고입니다.
청풍명월 모노레일의 발권은 9시 30분 16시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월요일은 휴장이네요. 운행 주기는 대부분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혼잡도와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풍명월 모노레일의 운임은 성인 기준으로 왕복 12,000원(제천시민 6000원)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국가유공자 등 일부 대상은 운임 할인이 가능합니다.
청풍면으로 들어 오는 다리 건너기 전에 있는 청풍랜드에서 놀이기구 한번 타봐요.
청풍 모노레일 타러 들어오기 전에 청풍랜드에서 각종 놀이 기구가 있습니다. 노약자는 집라인 하나 정도 타면 탈만하고, 스릴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이젝션시트를 제외한 거라면 다 탈만하고요. 고소공포증 비슷한 게 있다면 번지점프도 패스하시고, 보통은 빅스윙, 집라인 타면 무난할 듯합니다.
매주월요일은 휴장이니 참고하시고요. 평일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주말에는 점심시간에도 운행합니다.
요금은 번지점프 6만원, 빅스윙 2만 5천 원, 이젝션시트 2만 5천 원, 집라인 3만 5천 원입니다. 패키지 상품은 3천 원에서 9천 원까지 할인받는데, 네 가지 전부 타면 9천 원 할인되어 13만 6천 원, 번지점프와 나머지 하나의 기구를 탈 때는 3천 원 할인되어 8만 2천 원(하나가 집라인이면 9만 2천 원) 번지점프와 두 가지 기구를 타면 6천 원 할인 10만 4천 원 (하나가 집라인이면 11만 4천 원) 번지점프를 제외한 나머지 세가지 기구를 한 번에 타면 9천 원 할인되어 7만 6천 원, 번지점프를 제외한 2가지 기구를 타면 6천 원 할인되어 4만 4천 원(하나가 집라인이면 5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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