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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안산시 대부도 구봉도 아라펜션에서 옛날 회사 친구들과 한잔 술에 회포를 풀다.

by 컴.맹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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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바닷가 물이 들어올땐 멋있어요
 
 

1. 대부도는 요...

대부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 단원구이다. 1994.12.26에 주민투표에 의해 인천시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된 섬이었다. 지금은 시흥시를 지나 시화방조제와 화성시 탄도 다리로 연결되어 섬 아닌 섬이다. 위치는 안산시내에서 시흥시를 지나야 갈 수 있는 곳이다. 대부도의 면적은 40.34 제곱키로 미터로 거의 안양시 면적이고, 해안선은 61킬로 미터의 엄청 큰 섬이다. 시흥시 월곳 포구와 오이도 해양단지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에 들어서게 된다. 시화방조제로 바닷물을 막기 전에는 바닷물이 안산시내까지 들어와 지금의 안산시청이 위치한 곳도 바닷물이 들어오던 곳으로 사리 백중 때에는 지하로 물이 들어와 건물을 들어 올린 적이 있어 지하 바닥에 구멍을 뚤어놓아 물을 소통시켜 건물을 보호하고 있다. 시화방조제를 막기 전 옛날에는 화물선이 전라도, 경상도 쪽에서 서해안을 타고 올라와 탄도, 전곡항을 거쳐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마포까지 왔던 해상길이었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달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의 전망이 좋아서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하고 가는 곳이다. 맑은 날에는 인천 쪽이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보인다. 지나가는 길에 한번 올라가 커피 한잔 하면 좋다. 

2. 대부도 구봉도 아라 펜션에서 한잔 하며...

대부도에는 아는 동생이 아라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동생의 초청으로 가게 되었다. 정년 전부터에 인연이 되어 알고 지내는 2명과 현직 직원 한 명 그리고 나까지 5명이 모였다. 언제나 남자들이 만나면 밤에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술과 정치 얘기 이제 군대 얘기는 안 하는 거 같다. 그리고 회사 다닐 때 경험담 같은 걸 얘기하며 늦은 시간까지 마셔댄 술로 그다음 날에는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하고, 그리고 숙취로 힘들어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거... 어제도 자연산 장어 3킬로에 서해안의 유명한 뻘낙지와 정치인들을 안주 삼아 늦은 시간까지 마시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한 거 같다. 술 먹은 다음날 아침에는 항상 어젯밤에 세상이 어떻게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떠들은 말들이 공허하게 들려온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장소와 자리를 준비한 동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장어하고 낙지들한테도 잘 잠들라고 말 전해 본다.ㅋㅋㅋ

구봉도 사거리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아라펜션 입니다.

 

아라펀션 입니다.

 

아라펜션앞 낚시터

 

3. 보물섬 대부도.

대부도는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은 곳으로 보물섬이라고 부르고 싶다. 대부도의 볼거리는 1. 동주염전 2. 낙조전망대 3. 시화호 조력발전소 4. 풍도 5. 탄도 바닷길 6. 대부해솔길이 대부도에서 볼만한 안산 9경 중 여섯 곳이 대부도에 있다. 이곳 말고도 구석구석에 풍광이 좋은 곳이 많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걸어서 갈 수 있을 때 많이 다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날들이 다가오고 있다. 천천히 여행하며 즐겁게 살자. 구봉도에서는 바다 수영, 카이트서핑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망둥어 낚시, 굴 따기, 조개잡이를 할 수 있다. 구봉도 종현 어촌계에서도 조개잡이 체험 등 바다체험이 가능하다. 해솔길 1길은 짧은 등산로로 길을 따라가면 바다 끝에 목조 다리가 있는데 개미허리 같이 생겨서 개미허리라고 하는데 이 다리를 지나면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낙조전망대에 도착한다. 이렇게 1시간 반쯤 산책 후 주변에서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 먹고, 근처에 있는 대송단지에 가서 넓은 뜰 같은 이곳에서 갈대를 보면서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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