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가을 저녁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감상은 나에게 많은 감명을 준 그런 연주회였다. 초, 중, 고,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10년 창단돼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고, 김상현 지휘자와 5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오케스트라는 각종 지역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하여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고, 지역사회에 나눔 음악회를 통해 나눔도 실천하고 있단다.
2. 오늘 공연은
오늘 공연한 음악들을 열심히 집중해서 들었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곡들이었고, 사실 난 잘 모르는 음악들이다. 사실 오늘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갔던 것은 단풍 씨의 손녀가 바이올린 연주자로 출연하기 때문에 일종의 응원과 실력을 감상하기 위해서 간 것이었다. 당당한 모습으로 연주하는 손녀와 청소년들을 보니 어떤 연주단 보다 의젓하고 멋져 보였다. 저런 자신감을 갖고 사는 것들에 대하여 무한한 응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하는 젊은 사람들의 공연은 나를 젊음으로 안내하는 그런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3. 오늘 연주회는 멋진 공연 이였다.
진행자가 음악의 내용에 대해 설명해줬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평소에 많이 들어본 아바의 맘마미아와 다른 한두 곡의 음이 들려왔다. 음악도 평소 많이 들어보고 노력해야만 들려오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음악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클래식 음악들도 좀 더 접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받은 그런 좋은 연주회였다. 멋진 연주를 듣게 해 준 제천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님과 단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4. 어색한 첫 만남
연주회에서 먼 발치에서의 첫 만남은 멀어서 눈길은 못 맞추었지만 그래도 단풍의 식구임에 많은 호감을 느꼈다. 연주는 한시간반이 넘은것 같다. 웅장한 연주를 마치고 나온 손녀로 부터 받은 악기와 짐을 내가 다시 받았는데 선물도 준비못한 미안함과 받으며 연주를 잘들었다는 그런 인사도 못해주고 어색하게 헤어졌다. 어색했는지 손녀가 잠시 손을 흔들어 주고 갔다.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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