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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USAN BEXCO에 TEA. CRAFT 전시회와 해운대 바닷가에 다녀와서

by 컴.맹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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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USAN BEXCO 차 . 공예 전시회로 출발

BUSAN BEXCO

제천 공예 협동조합에서 며칠 전부터 BUSAN BEXCO에 차. 공예 전시회에 간다는 약속을 하고 그리 멀리 간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아직도 여행은 이런 설례임을 줘서 좋다. 단풍 씨는 자리가 많이 남으니 같이 가자고 했으나 모르는 사람들과 가는 게 익숙하지 않고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했다. 만나보면 전혀 그런 사람 아닌 거 같은데 처음 사람 만나길 꺼린다니 아무튼 아쉽지만 나도 어색한 그런 자리가 될 거 같아 혼자 가기로 했다. 아침에 6시에 일어났는데 어제 늦게 한잔하고 잔 것이 일어나기 어렵게 했다. 뒤척이다 보니 7시가 되었다 사과하나 하고 바나나로 아침을 대신하고 세면 후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자작동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V.VIP 리무진 버스와 한 명 만 아직 안 오고 내가 마지막이다. 버스는 생각했던 것처럼 편안했다 운전을 하지 않고 편안히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가는 이것이 정말 여행이란 생각을 해보면서 잡생각들에 빠져본다. 감성 기타님이 약식과 요구르트, 물, 과일을 레인 아로마님이 주신 요구르트 하고 견과류는 아침을 대신하고도 남았다. 일용할 양식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잘 먹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인사도 못했네요. ㅎ

2. 전통차에 빠져 보자

BUSAN BEXCO에 도착하니 11시 3 0분쯤되었다. 약간 찬기운은 있었지만 부산은 아직 가을이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제천보다는 훨씬 가벼워 보였다. 나뭇잎들도 아직 단풍이 그대로 남아있다. 점심으로 준비해주신 금수복국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전시장으로 갔다. 전국의 차와 차 공예품을 구경하며 차 시음도 하고 공예품 감상도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전시장에는 차 말고도 전통 자연염색 그리고 여러 가지 지방 먹거리 소개, 귀농귀촌 소개 등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차를 만드는 것을 보니 정말 힘든 작업이라 생각한다 어떤 차는 400도씨의 솥 속에서 9번을 말려야 한다는데 차마 실 때 이런 수고에 감사하면서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스마다 예쁜 차도기, 철제로 만든 찻잔, 유리로 만든 찻잔 이런 것을 만들고 차를 만드시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전부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분야의 최고의 장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해 보인다. 부산까지 왔으니 해운대에 가보자는 사람들이 있어 해운대로 가기로 했다. 해운대는 벡스코 역에서 두 정거정만 가면 되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해운대에 도착해보니 빛 축제를 하고 있었다. 거리에 그리고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해놨지만 밤이 아쉽게도 어둠이 없어서 빛을 볼 수가 없었다. 밤바다의 빛들은 신비감과 설례임을 그리고 바다를 새롭게 보여줄 것 같다. 빛 축제는 2월까지  한다고 하니 한번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3. 즐거운 부산여행이였습니다.

해운대의 시원한 바다

우리 일행은 바다의 싱그러움과 시원한 파도를 마음껏 즐기면서 사진찍기에 온통 정신을 빠트렸다. 모래성을 열심히 쌓는 귀여운 꼬마가 제일 행복해 보인다. 모래를 만지고 바닷물에 발을 촉촉이 적시는 저 기분은 아마도 평생을 기억할 것이다. 어떤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한가로이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게 이렇게 즐거운 삶이리라.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면서 오늘도 지냈다. 버스는 4시쯤 제천으로 출발했다. 해질녁에 차 창가로 비치는 일몰의 빨간빛들이 아름답게 반사되었다. 어느덧 어두운 저녁이 되었다. 자작동 제천 공예 협동조합에 도착하니 오후 8시쯤 되었다. 오늘을 위해 모든 걸 세심히 준비해주신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공윤희 님께 감사한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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