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ndDSt/btrSKRJBYPv/CfMWVvUGqnnLj3t4kUnbH0/img.jpg)
1. 점심으로 죽도시장에서 회한접시 먹기
포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은 포항제철일 것이다. 철의 사나이 박태준이 세운 철강왕국 그분은 돌아가시고 포스코 케미컬,
Posco 홀딩스로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여행지로 포항을 선택한 것은 호미곶에 가보고
싶어 하는
단풍을 위해서 여행지로 정하게 되었다. 아침 9시에 제천에서 출발하여 오후 1시에 포항 죽도시장에 도착하였다. 죽도시장은 규모가 엄청
컸다.
대게거리, 해산물과 활어회를 파는 골목은 활력이 넘쳤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았다. 대게나 해산물을 포장한 다음 숙소에서 즐기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우리는 숙소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횟집에서 회를 먹었다.
삐끼 청년에
포섭당해 횟집으로
들어갔는데
물회, 잡어회, 매운탕을 준비해주고
5만 원이란다.이거 저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밑반찬들을 주고 하는데 둘이 먹기에는 소자임에도 남았지만
어쩔 수 없는 식단이라 회를 중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hoeZ/btrSJXce3Wt/lwXpzX1DMHIuyuTf3uUsB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OsyWP/btrSJaQMk77/TV2FL9hcroARBlmRyXxW81/img.jpg)
2. 후덜덜한 포항 스페이스워크 걷기
점심식사후 죽도시장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돌아보고 오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 주차료가 4천 원이란다. 나중에 알았지만 죽도위판장 주차건물은 주차료가 20분 500원에 이후 10분 200원으로 더 저렴했다. 주차료를 지불하고 환희 공원에 가서 SPACE WALK를 걸었는데 철제 구조물에 계단을 만든 것으로 언덕에 세워진 구조물이라 실제보다 훨씬 높게 느껴지고 꼭대기 부분은 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을 듯 하다. 단풍이도 같이 갔는데 등에 땀이 축축 해지 도록 긴장을 많이 했다고 했다. 다음은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호미곶을 찾아 발길을 돌렸다. 호미곶을 찾았을 땐 해가 넘어가 어두운 상태가 되었다. 호미곶에서 가까운 곳까지 가서 주차한 후 바닷가 손 모양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야간 바닷바람과 풍경을 만끽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 숙소를 찾아 나섰다. 호미곶 주변에 숙소가 많을 줄 알았는데 오래된 모텔이 두 곳 밖에 없었다. 그중에 한나 모텔을 5만 원 주고 숙소로 정하고 저녁식사로 식사로 매운탕에 소주 두병을 먹었는데 57000원을 지불했다. 여기서도 여행이라 돈 생각 안 하고 먹을 것을 먹긴 했지만 단품으로 식사 해결하는 게 훨씬나은 거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KsI1t/btrSJnboI7J/9crsu2BAunc8NqhKpr11r1/img.jpg)
3. 구룡포 과메기 축제와 경주 대릉원내 황리단길
다음날 아침 일출은 생략하고 어제밤 못 본 월드컵축구를 보며 막강 포르투갈에2대 1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팀에게 환호를 보냈다. 호미곶을 다시 찾아 광장과 손 구조물에서인증도샷을 찍으며 즐거운 아침시간을 보냈다. 광장 바로 옆에 물회 집이 있어 잡어 물회를 시켰는데 어제 매운탕이나, 회보다도 가성비가 훨씬 좋았다. 2인분에 3만 원인데 현찰로 주면 27000원이라 하여 27000원에 맛있게 먹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구룡포에서 과메기 축제장으로 갔다. 과메기 축제는 규모가 작고 볼거리는 그리 많치않았다. 축제장에서 과메기를 사려했는데 그곳보다 과메기 파는 시장에서 껍질을 까지 않은 것으로 산다 하여 시장으로 가서 사기로 했다. 과메기 축제장 바로 옆에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살던 거리가 있어 그곳을 둘러보았다. 일본인들이살던 집들을 개조하여 각종 먹거리를 팔고 있었고 드라마 동백꽃필 무렵에서 동백이가 열었던 밥집이 유명해져 그곳을 특화시켜 그걸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그곳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출발하여 오다가 시간이 남을 것 같아 경주에 들려서 오기로 했다. 경주는 신라시대 유적이 많은 곳으로 아무 데나 가도 옛 도시의 느낌이 드는 그런 도시이다. 우리가 찾은 곳은 첨성대가 가까이에 있는 황리단길이었다. 그곳도 이제는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하루 머물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10 원빵을 하나씩 사서 물고 거리를 돌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오는길에 경주빵도 사고 황홀한 유적지 야경이 시작되는 경주 시내를 뒤로 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https://blog.kakaocdn.net/dn/kzLUx/btrSIP68LSx/AR4D03Q327cPeJaUT7aNU0/img.jpg)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시 현상까지 미리 계산한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은 경이 스럽다. (4) | 2022.12.13 |
---|---|
부석사 무량수전 가는 길에 양반자제들 공부하던 곳 소수서원 여행 (6) | 2022.12.12 |
모래시계의 정동진에서 하룻밤과 해맞이는 못했지만 바닷가 레일 바이크를.. (4) | 2022.11.28 |
BUSAN BEXCO에 TEA. CRAFT 전시회와 해운대 바닷가에 다녀와서 (2) | 2022.11.25 |
강릉 오죽헌에서 이율곡, 신사임당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7) | 2022.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