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 만항재 설경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도로 만항재

 

만항재 도로 안내판

만항재 도로 안내판

 

 

만항재 안내 입간판

만항재

 

함백산과 인접한 만항재

함백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언덕 꼭대기에 있는 만항재는 정선/영월/태백/삼척의 주요 관광지에 인접해 있다. 주차장은 없어서 길가에 잠시 주차하고 왼쪽에 조성해 놓은 하늘숲길공원으로 들어가 산책을 하면 된다. 봄에는 야생화를 보러 왔고, 오늘은 하얀 백설을 보러 왔다. 강원도는 어디를 가도 자연경관이 나를 설레게 한다. 번번이 느끼지만 이런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에 가까이 산다는 게 좋다. 만항재 하늘숲공원은 넓지 않아 잠시 눈구경하고 대부분 내려들 가거나 함백산으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을 하려면 함백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길을 따라 걸어와도 좋을 듯하다.

 

야생화가 잠자고 있는 하늘숲길공원

하늘숲길 공원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야생화가 눈속에서 봄을 기다리며 잠자고 있으리라

봄에 파릇파릇한 모습을 다시 보러 오고싶은곳

야생화가 잠자고있는 곳

야생화가 잠자고 있는 곳

야생화 단지

 

봄을 기다리며 땅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을 야생화들이 있는 곳

 

 

 

야생화 단지

나무숲사이로 비친 하늘

야생화 단지

 

눈이 시린 눈밭

눈밭

하늘숲길공원 야생화단지에는

이 하얀 눈밭 아래에는 날이 따뜻해지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생명체가 잠자고 있겠지? 그 땅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항상 느끼던 따스한 온기를 생각하겠지 내가 봄을 기다리는 것처럼 그럴까? 요즘 백수로 살다 보니 시간 개념 날자 개념 이런 게 엄청 무뎌졌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 시간을 찾아보는 거 같다. 오늘 찾은 시간은 몇시간이나 될 까 생각해본다. 시간을 잃어 버린거 같기도 하다. 찾았던 잃었던 간에 시간이 지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게 시간에 대한 마지막 생각이다. 잘지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그렇게 결론을 지어야겠다.

눈을 한번 만져보며 손아래로 녹아 떨어지는 물방울이 금방 얼어버릴 거 같다. 추운 날씨다. 하얀 눈 세상 이런 눈을 눈이 시리도록 한 번씩 보고 가면, 그 느낌이 며칠은 간다. 만항재 위의 찬바람을 느끼면서 이곳을 떠나 한백산 입구를 지나 태백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야생화단지 울창한 숲

야생화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