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산천어 축제는 1월 29일 까지이고 얼음낚시, 수상,루어낚시는 15,000원 화천시내 숙박시 야간낚시, 평일 주간낚시 무료이다. 낚시체험시 농특산물 교환권 5천원권 주는데 축제장에서는 거의 못쓴다.
1. 화천 산천어 축제 주차가 힘들었어요.ㅎ
화천 산천어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10시에 화천으로 출발했다. 2시간 만에 도착한 축제장에는 주차가 엄청 어려웠다. 주변 전체가 주차장이다. 골목길에 어렵게 주차하고는 사람들이 낚시하는 곳으로 갔다. 산천어 축제장에는 얼음낚시, 루어낚시, 맨손 잡기, 하늘 나르기, 봅슬레이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각종 먹거리가 즐비하다.
산천어 축제
산천어 축제
맨손잡이
맨손잡기 준비운동
맨손으로 잡아보자
가만히 손을 뻗어야 하는데
2. 산천어 축제에 사람 구경왔어요.
놀이나 낚시보다는 화천의 자연을 보고, 사람들 구경을 왔다. 낚시 구멍에 줄을 내리고 고기를 잡고 이러고는 싶지가 안어서 낚시는 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 노는 모습을 보고 다녔다. 오랜만에 참 많은 사람들을 봤다. 저러케 많은 사람들이 오래동안 한장소에 모여있는 모습을 오랫만에 본다. 낚시터 맨 상류에서 시간대별로 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체험장은 젊은 열기가 가득하다. 저것도 무리라 생각하고 난 패스했다. 아 춥다.ㅋㅋ
유지광가수의 공연모습
3. 공연도 좋았습니다.
얼음판에 구멍 하나씩 맡고 안아서 낚싯줄을 내리 트리고 가족단위로 한 마리 잡을 때마다 기뻐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오후에는 얼곰이성 앞에서 열리는 노래 공연장에는 낚시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 낚시터에서 나와서 공연을 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나도 거기에 섞여서 흥얼거리며 몸을 흔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 세계적인 축제 좋아요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쉽게 낚시 체험을 할 수 있게 이런 낚시 체험을 기획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만든 화천의 기획에 찬사를 보낸다. 그런데 외국인이 전용으로 낚시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 먹는 공간을 따로 준비해 놓았다. 외국인은 생각보다 많치는 않았다. 이런 생각을 해봤다. 외국인이 편할지 모르겠으나 저게 잘하는 건지는 좀 의심이 간다. 외국에 왔으면 외국인과 직접 접촉하며 외국체험을 제대로 하는 것도 여행의 진짜 맛을 보는 거 아닐까? 편하긴 하지만 그런 기회를 안주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해 본다.
산천어회가...
산천어를 통으로 매운탕
5. 그래도 산천어 맛보고 여행을 만끽하고 갑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다섯 시가 되었다. 산천어 축제에 왔으니, 그래도 산천어 맛은 보고 가야지 ㅎㅎ 산천어 식당으로 간다. 산천어는 이곳에서 만 판다. 고소한 회 1킬로에 매운탕까지 4만 원이다. 둘이 먹기에 적당한 거 같다. 오늘의 화천 산천어 축제는 최고의 축제임을 확인하고 간다. 먹거리,볼거리,각종체험,낚시하지 않는 사람들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배려가 좋았다. 축제를 안내하는 안내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고,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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